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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년사] 이문용 육가공협회회장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정체된 시장상황 개선"

이문용 한국육가공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신설은 비선호 부위육의 소비를 늘릴 수 있게 돼 국내 양축농가와 육가공업에 새로운 희망"이라며 "우리 모두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육류소비량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육가공의 정체된 시장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희망과 기대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세감면 등 각종 지원책과 우리 육가공업계의 판매상품 다양화 등 응집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甲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육가공업계는 지난 한해 어려웠던 대내외 경제환경에서도 저마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의미 있는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축산업 종사자여러분과 육가공업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우리 협회는 육가공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독일 DLG 국제품평회에 참여하여 햄·소시지의 선진시장과 발전방향을 확인하였고, 천연케이싱의 수급을 원활히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난해의 무엇보다 큰 성과는 오랜 기간 우리협회가 준비해온「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 신설되었다는 점입니다.


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우리는 정육점이나 델리샵 등 전문매장에서 고급소시지와 햄, 양념육, 돈가스 등 다양한 육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국민 모두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신설은 또한, 비선호 부위육의 소비를 늘릴 수 있게 되어, 국내 양축농가와 육가공업에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모두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육류소비량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육가공의 정체된 시장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희망과 기대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세감면 등 각종 지원책과 우리 육가공업계의 판매상품 다양화 등 응집된 노력이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업계 종사자 여러분!


육가공산업은 최초의 소비자를 만나는 최종 공급자입니다.

 

육가공 산업은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축산농가에는 부위별 가격과 수급의 안정을 통해 경제적 이익으로 보답하는 축산업계의 중추적 역할자입니다.


앞으로 우리 육가공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산업으로 육성되어, 업계발전은 물론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소비자는 우리를 신뢰하고 우리는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는 육가공업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합시다.


끝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올 한해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능히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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