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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수축제] 추자도 참굴비축제

방문객 17천명→ 매년 4만명이상 꾸준한 지역 경제 도움

푸드투데이는 2013년 지역경제에 기여한 지역 축제 14개와 축제를 빛낸 인기가수 14명을 선정했다.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명지대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송결 작곡가, 김정민 전통가요협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김상옥 솔미디어 대표,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 진향자 한복진흥회장,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대표,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등 심사위원과 함께 전문적인 검토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는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 편의시설 등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선정기준으로, 인기가수는 축제 초청 횟수, 관객 호응도, 지역특산물 홍보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지역 축제 14곳과 인기가수 14명을 2013년 이슈와 함께 기획특집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제주시(시장 김상오) 추자군도(楸子群島)는 제주도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군도로,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다. 제주해협에 있으며 총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추자대교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2개의 주 섬과 추포도, 횡간도를 포함한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 북쪽 바다 가운데에 있어 제주로 왕래하는 수로의 중간 집결지였던 추자군도는 다양한 어장과 풍부한 어족으로 인해 풍부한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어 어업을 주로 하고 있다. 200여미터가 넘는 몽돌 해변이 몽환적이고 추자도 등대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해의 다도해와 제주의 한라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제6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2013년 6월15일부터 16일까지 '섬·바다·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곳, 찾아가고 싶은 섬' 추자도에서 개최됐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굴비 엮기, 생선상자 접기, 그물 엮기 등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어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힘썼다.


탐방객을 위한 해상 유람 및 선상낚시, 전통 전마선 노젓기, 후릿그물 고기잡기, 맨손 고기 잡기, 바릇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으며 추자도 예술인 작품 전시, 깃발전, 한마당 풍물잔치, 어린이 백일장, 굴비와 멸치 젓갈 시식 등 향토 음식 맛보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제주항∼추자도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를 1일 2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행사장 특산물 판매장에서 굴비를 사면 1박스를 덤으로 주는 '1+1' 이벤트로 탐방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축제 초기 17,000명이던 관광객이 09년 이후 40,000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매년 42,0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거리가 멀고 섬이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지만 조금씩 늘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진또배기’로 잘 알려진 가수 이성우의 굴비사랑이 대단하다. 약10여년의 무명생활 끝에 ‘진또배기‘로 가요계의 히어로로 등장한 이성우는 훤칠한 미남형의 가수이다. 


또한 초창기 남도창을 수업한 관계로 국악풍의 가요 ‘진또배기’에 그의‘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꽤 유명한 가수가 되었다.


무명으로 밥도 굶고 여기저기 전국의 행사장을 누빌 때도 굴비만 보면 한축씩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찬밥에 물 말아 먹던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추자도 굴비축제가 열릴 때면 만사 제쳐놓고 제주도를 찾는다. 다른 데서도 굴비를 구입해 봤지만 추자도 굴비는 어떤 굴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라고 열변을 토한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가 되도록 하며 관광객 수송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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