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는 2013년 지역경제에 기여한 지역 축제 14개와 축제를 빛낸 인기가수 14명을 선정했다.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명지대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송결 작곡가, 김정민 전통가요협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김상옥 솔미디어 대표,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 진향자 한복진흥회장,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대표,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등 심사위원과 함께 전문적인 검토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는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 편의시설 등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선정기준으로, 인기가수는 축제 초청 횟수, 관객 호응도, 지역특산물 홍보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지역 축제 14곳과 인기가수 14명을 2013년 이슈와 함께 기획특집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도 중서부의 평야지대와 강원도, 충북의 내륙산간지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다.농산물이 풍부하고 서울에 가까운 수도권지역으로 제조업도 발달했다. 시의 북부와 서부는 광주산맥, 남부는 차령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부는 비교적 낮고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평야는 주로 동부에 분포하며, 특히 복하천과 표교천, 원두천 등이 합류하는 지점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있다.
농업이 중심 산업이나 최근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쌀, 고추 등 각종 농산물과 산수유, 인삼, 잎담배, 참깨, 땅콩 등 특용작물 생산이 많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경기미를 대표하는 쌀로 유명하다. 기계공업, 섬유공업, 화학공업, 식품공업, 도자기 공업이 발달하고 하이닉스반도체, OB맥주, 한국야쿠르트 등 대규모 공장이 있다.
한편 한국 최초의 도자기 전문미술관인 해강 도자미술관과 매년 10월초에 열리는 '설봉문화제'는 도예문화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천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라는 주제 열렸던 ‘제15회 쌀 문화축제’에 총 51만여명이 방문객에 성황을 이뤘다. 외국인 관광객도 6,100여명에 달했다.
그리고 수도권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명성이 높은 이천시 쌀 문화축제의 경제효과가 201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이천 쌀문화축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10대 대표축제 중 최고로 선정됐다
이 기간 축제장에서 팔린 햅쌀은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5억5천800여만 원, 먹거리장터 판매액도 18.3% 증가한 12억3천600만원이나 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길이 600ｍ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대형 가마솥에 2천명 분의 밥을 지어 먹는 '가마솥 2천명 2천원'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쌀을 생산하는 국가를 축제에 참가시킨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는 각국의 쌀 요리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
경기도 이천의 홍보대사 쌍둥이 듀엣가수 윙크가 출연하여 '앗따 고것 참'외에 히트곡을 열창 할 때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띤 환호가 맑은 가을하늘을 우렁차게 메아리치며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쌍둥이가수 윙크는 '천생연분'으로 가요계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발표로 유명가수 반열에 우뚝 섰다. 그동안 '부끄부끄', '얼쑤' 등을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하던 윙크는 올해 ‘앗따 고것 참’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외국관광객에게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즐기게 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축제 가이드 방안을 마련하여 명실공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축제에 기대감을 부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