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ㆍ미용 중시하는 소비자 겨냥 녹차ㆍ콩등 함유제품 출시 잇따라
빙과시장에도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에서 맛볼 수 있었던 비타민과 녹차 등을 재료로 한 빙과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 동안 빙과 업체들은 주로 10대를 겨냥, 맛과 함께 갈증을 풀기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젊은 층은 물론 미용과 건강에 관심 있는 성인 층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능성 빙과류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어 빙과시장은 기능성 제품의 전성기를 맞을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적 욕구에 맞춘 기능성 아이스크림 `맥스 알로에`와 `검은콩이 들어 있는 마블` 등 2종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빙빙바`에 녹차를 넣은 `녹차 빙빙바`라는 제품도 추가했다.
녹차 아이스크림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나뚜루 녹차`도 성수기를 맞아 예년보다 20%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에너보틀`은 얼음을 녹여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올 초 인기 제품인 `꿀호떡 시모나`에 녹차를 넣은 `꿀호떡 시모나 녹차`를 추가로 내놓았다. 장년층에 간식으로 친숙한 호떡 맛에 아이스크림과 녹차를 넣어 시원하고 향긋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떠먹는 컵 제품으로 선보인 `산녹차` 아이스크림도 녹차 향이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비타민이 함유된 얼음과자 `아이스가이`도 갈증을 해소하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컵 속에 얼음알갱이가 들어 있는 빙그레의 `2비트`도 비타민이 함유된 기능성 빙과로 매출이 높다. 또 올해 초 선보인 키위맛 아이스바 `키위아작`도 비타민이 함유돼 건강과 시원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인기 제품이다.
지난해 빙과시장은 7,800억원이었으며 이중 기능성 빙과류의 매출은 약 70억원 정도로 미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된 약 9,0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기능성 빙과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60% 이상 늘어난 2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 모양을 다양화 하고 건강식을 먹겠다는 의식이 보편화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도 빙과시장을 장년층까지 확대시키는 데는 기능성 제품개발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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