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3 학교급식 연수회 下

  • 등록 2003.06.09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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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학교급식 참여 “급식발전의 지름길”

급식의 외형적 사업보다 질적향상으로 내실 기해야
학교급식 이해확대·효율적 급식운영 위해 학부모 참여 유도


교육인적자원부는 그동안 주요정책으로 추진해오던 학교급식 확대정책을 앞으로는 급식운영의 내실화로 전환하고 학교급식의 운영상 문제점 개선과 급식의 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참여정부의 이같은 학교급식에 대한 국정이념을 바탕으로 관계전문가의 강의와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학교급식문화개선을 이룩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식재료 검수 등에 학부모 참여를 확대시킴으로서 위생안전성 확보는 물론 학생의 급식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23일 부산학생교육 수련원에서 학교장, 교육청 담당자, 학교행정실장, 학교영양사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3 학교급식연수회’를 갖고 “학부모 참여를 통한 학교 급식 개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형욱 교장(광주 진흥고교)는 “진흥고등학교는 위탁급식으로 운영하면서도 학교급식은 학교가 주체가 되어 책임지고 직접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직영급식운영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위탁·직영 병행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향연 영양사(경북 포항 환호여중)는 “학교급식에 학부모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급식관리위원을 위촉, 식재료 납품을 감시하므로서 식재료 품질 및 신선도 등의 우수성 확보는 물론 급식서비스 향상에 기여한바 크다”고 말했다.

문재일 교장(서울 대모초등교)은 “학교급식은 이제 한단계 발전,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 사회를 위한 건강한 인간을 육성한다는 투자목적으로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형적 정책사업보다 내실있는 질적 성장으로의 진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확대와 효율적 급식운영을 위해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박은진 위원장(경기 일산 대진고 학교운영위원회)은 “학부모가 급식에 참여 하므로서 아이들과 학교 교육에 대한 연대감을 가지게 되어 학교와 늘 가까이 하게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며 “학부모, 교사, 학생간 연대감을 인식하고 보완협력하는 분위기로 바꿔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희 영양사(대전 진잠초등교)는 “친환경 우리 농산물은 수입 식재료나 일반 농산물보다 맛도 좋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 질병의 고통과 의료비 절감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자 주>



위탁급식 개선을 위한 직영체제 병합운영

박형욱 교장
광주 진흥고등학교
학교급식은 어떠한 운영방법을 채택하든지 간에 모두가 양질의 급식을 저렴한 급식비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공하여야 한다.

급식형태가 무엇이든지 간에 학교급식은 수요자인 학생을 위한 것 이어야하고 급식비용 또한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으므로 운영위탁급식을 실시한다 할지라도 모든 제반사항을 운영위탁 업체에만 일임 할 수 없으며 학교와 운영위탁업자간에 상호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아갈 때 원만한 급식운영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위탁급식 학교는 위탁업자의 투자와 운영으로 이루어지나 직영체제와 같은 방법에 준하여 급식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납품되는 모든 식재료의 검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적용하여 위생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수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국내산과 수입산 구별 등 학교현장에서 전체를 관리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본교는 학교급식관계자와 급식소 조리종사원, 학부모급식봉사단을 검수 요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객관적인 검수자 입장에서 검수를 실시하고, 물품구입 요구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육류에 있어서도 도축검사증명서사본을 제출받고 있다.

학교급식비는 수익자인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으므로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 등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학교회계에 편입하여 관리하고 위탁급식업자로부터 월 1~2회 청구에 의하여 모든 운영비 집행실적을 확인한 후에 지급하고 있다.

특히 정부양곡은 학교장 명의에 의해서만 공급신청이 가능함으로 학교에서 신청공문과 함께 대금을 입금하여야 하므로 학교의 행정지원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식재료 등 급식품 관리에서 언급한바 있으나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1년에 1회 선정함으로써 다수의 업체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양질의 급식품이 납품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시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급식위원회의 위원들 중 교사대표, 학부모대표, 학교대표, 급식업무담당자(4명)를 대표자로 선정하여 직접 납품업체 현장을 실사하여 엄정하게 선정·운영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우리 학교에서는 위탁급식을 운영하면서도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시한 위탁급식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방안으로서, 학교급식은 학교가 주체가 되어 책임을 지고 직접 관리·감독하여야 한다는 판단 하에 직영급식 운영기법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위탁/직영 병행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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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검수 등에 학부모 참여제 운영

배향연 영양사
경북포항환호여자중학교
금년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전면적인 학교급식의 확대로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반면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집단식중독, 식품매개질환 등 위생사고가 발생이 늘어나 학생들의 정신적·육체적 피해 및 수업결손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학교급식 기피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의 직접적인 참여로 급식납품업체 대한 감시활동과 위생관리 상황 등을 공개하여 학교급식의 폭넓은 이해와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급식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학교급식도 학부모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하여 학부모 급식관리위원을 위촉하여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식재료의 부정당 납품여부를 감시함으로써 식재료의 품질 및 신선도 등의 우수성 확보에 기여
하고,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함으로써 급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학부모 급식관리위원의 구성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운영위원중 학부모 위원과 한 학년당 학부모 1명씩 추천하고 장티푸스, 결핵, 전염성 피부질환 등 건강진단을 실시해 건강진단결과 이상이 없는 학부모 10명을 급식관리위원으로 위촉한다.

급식관리위원은 주 1회 급식품 검수시 입회하고, 월 1회 이상 불시에 급식 전반에 관한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월 1회 납품업체를 불시에 방문하여 급식품 구입과정과 위생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부정식품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무표시 제품 등의 사용여부를 감시한다.

급식담당자로서 처음에는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학부모 급식관리위원을 조직하여 운영하였으나 직접 실시한 결과 학교급식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앞으로 학교급식의 운영방향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또한 학교급식에 학부모를 참여시킴으로서 학교급식에 대한 거부감을 불식시키고 학교급식에 보다 협조적이고 우호적으로 변한 점이 학부모 급식관리위원의 활동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학교급식을 통한 학생의 심신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영양교육을 통한 식사습관의 개선과 학교급식의 원활한 수행이라는 학교급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과 급식담당자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급식에 학부모의 참여를 높여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정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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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여를 통한 급식의 질 향상

문재일 교장
서울 대모초등학교
학교급식은 이제 한 단계 발전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 사회를 위한 건강한 인간을 육성한다는 투자적 목적을 가지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형적인 정책 사업보다는 내실있는 질적 성장으로의 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학부모의 배식 참여를 언뜻 생각하면, 위에서 말한 배식 단계의 모니터링과 같은 내용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모니터링’이란 어떤 제도나 내용 등에 관하여 의견·평을 제출하는 것으로 학부모가 직접 배식에 참여하는 것과는 다소 상이한 점이 있다.

본교는 주로 저학년 배식 도우미 활동을 통하여 학부모의 배식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이 활동의 의의는 학부모들에게 직접 학교급식 현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있다.
특히 배식 참여 활동은 학교급식을 처음 실시하여 자녀가 무엇을 얼마만큼 먹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하는 1학년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배식 참여 활동에도 사전 교육은 필요하다. 배식시 위생 복장의 착용과 적절한 배식량, 아동들이 싫어하는 음식도 편식 교정을 위하여 반드시 배식해야 한다는 것 등을 사전에 알려주어야 한다.

균형된 영양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을 아동들이 다 먹음으로써 아동 건강 증진과 편식 교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담임선생님의 지도 현장을 체험한 학부모들은 ‘잔반 제로화’ 운동 도입을 매우 환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학부모 명예 급식모니터링 제도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본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위하여 몇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모니터 요원들은 검수부터 조리, 배식, 잔반량 확인까지 일주일에 1회 이상 급식실 내에서 거의 하루 종일 모니터를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사전 교육이 미비하거나 개인 위생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급식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모니터 요원에게 건강진단 수첩을 소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올바른 모니터링을 위해서 지역 교육청별로 전체 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 학교급식 관련 교육, 올바른 식문화의 이해 등을 내용으로 연1회 이상 연수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교육과 연수를 거친 모니터 요원들은 단발성 활동이 아닌 아동의 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수반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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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여를 통한 위탁급식 개선

박은진 위원장
경기 일산대진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일산대진고등학교는 개교 8년째인 사립고등학교이다.

개교 초부터 급식을 실시하였으므로 고등학교로서는 비교적 일찍 급식을 시작한 학교이다. 급식의 형태는 위탁급식으로 강당 지하에 조리실과 식당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며 중식과 석식을 배식받는 형식이다.

일산대진고등학교의 급식의 질과 맛은 초기에는 고양지역의 타 학교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2, 3년 전부터 급식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작년 초에는 심각한 교내문제로 대두 될 정도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2001년 6월 학부모회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위탁급식에 대한 학부모 감독을 추진하여 1학년 2인, 2학년 2인, 4인 1조가 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 1학년 ⇒ 아침 8시~10시 : 기준에 따라 식재료 철저히 검수

나. 2학년 ⇒ 아침 10시~오후 1시 : 중식시 위생·조리·배식량·서비스

다. 3학년 ⇒ 오후 3시 30분~5시 30분 : 석식 감독

한편, 감독기록 일지를 작성하여 원인을 분석해야 하므로 감독일지를 철저히 작성하게 하고, 이 기록을 토대로 급식개선의 방향을 토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체 학년의 전체 학부모의 성실한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 학생 측 :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수고로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는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스스로 모니터링 하여 아이들과 부모들의 자연스런 대화가 이루어지며, 학생들 시각에서 이해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파악 할 수 있게 되고, 부모님의 수고로움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나. 학교 측 : 교장선생님이하 전 교직원들이 학부모 참여활동으로 인하여 위탁급식이 점차 개선되어 지는 것을 보고 활동자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하게 되었으며 학부모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다. 급식업자 측 : 급식소에서 학부모들을 매일 만나게 되므로 급식종사원들의 애로사항을 알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여 해결할 수 있으므로 서로 돕는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라. 학부모 측 : 아이들과 학교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맺어진 연대감을 갖게 되어 학교와 늘 가까이 하게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애교심과 책임감으로 학부모 상호간의 유대관계가 보다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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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친환경 우리농산물 사용

박성희 영양사
대전 진잠초등학교
요즘 식중독 사고와 더불어서 급식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언제 발생할 지 알 수 없는 식중독에 대한 위험 때문에 학교 급식실은 늘 식중독의 불안감을 안고 지내고 있다.

이처럼 식중독 사고가 대형화되면서 학교 급식실에서는 영양보다는 위생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좀더 깨끗해 보이고, 잘 다듬어진 식품을 선택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발달로 인해 맞벌이하는 가정의 주부들은 손쉽게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등을 이용하여 자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영양학적인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는 그 속에 포함되어있는 각종 첨가물들 예를 들면 항생제, 방부제, 농약, 식용색소, 중금속, 호르몬제 등은 아이들 입맛을 오염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문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각종 채소류에 있어서 잔류농약 기준치가 초과되었으며 또한 환경호르몬 물질이 포함된 농약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환경 우리농산물은 이러한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별이 용이하지 않은 식품에 있어서는 생협, 한살림과 같은 소비자 단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같은 정부기관이 인증을 해준 품질인증제품은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해서 가격차이가 무조건 많이 나는 것은 아니나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재료 납품업체를 통해 납품받는 대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자단체 또는 전문업체와 계약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줄여 학교공급단가를 인하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급식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됨으로써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가 증가되면 식재료의 가격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면서 지금 당장 어떤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하루 한끼이지만 학교급식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된 입맛을 찾아가면 인체 면역력이 강해지고 건강해 질 수 있다.

한편, 학교급식 현장을 학부모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영양교육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가족의 식탁을 바꿈으로써 온 국민이 건강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영양사들의 책무가 크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 : 2003 학교급식 연수회 上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7@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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