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印泥와 옥수수 사료 도입 협약

  • 등록 2003.04.24 1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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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South Sulawesi)와 옥수수 사료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적어도 3만t이상의 인도네시아산 옥수수사료가 도내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술라웨시주 관계자 및 현지 하비비센터(THC) 관계자들은 22일 오전 도청에서 옥수수 사일리지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도의 지원을 받아 남술라웨시주의 행정지원을 받
는 하비비센터로부터 옥수수를 가공한 사일리지(옥수수를 가공, 발효시켜 만든 사료)와 스템콘(푸른 옥수수를 건조, 가공한 풀사료)을 수입,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사료 도입량은 농림부로부터 쿼터를 배정받아야 확정되지만 도는 올해 도입물량이 3만t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도입량이 이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3일 농림부에 수입쿼터 배정을 건의할 예정이며 다음달 농림부의 쿼터배정이 확정되면 서울우유와 하비비센터간에 세부실행협약을 체결토록해 이르면 오는 7월 첫 옥수수사료가 반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옥수수사료 도입가격은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한 사료가격(1㎏당 170원선)보다 다소 저렴한 1㎏당 14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가 3만t 수입될 경우 농가에서는 연간 9억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도는 하비비센터 총매출액의 2.5%를 수수료로 받아 1억여원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도는 이번 인도네시아 옥수수사료 수입으로 축산농가의 사료수급 안정과 농가경쟁력 강화, 소득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하비비센터에 농업기술 제공과 함께 분유 및 비료, 옥수수종자 등을 수출하는 등 부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수수료 수입을 분유수출관련 농가 간접지원, 축산분뇨처리시설 및 환경개선 지원, 옥수수 재배기술 및 생산사료 품목확대 연구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하비비센터와 사료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당초 민간사업자로 참여했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정관상의 이유를 들여 같은해 9월 사업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돼 왔다.

도내에는 현재 전국 젖소의 37%, 비육소 10%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이 연간 34만9천t의 사료를 소비하고 있으나 도내 생산량은 20만t에 불과, 축산농민들이 사료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도네시아 중동부에 위치해 있는 남술라웨시주는 인구 70만명, 면적 6만2천㎢로 수산업, 관광,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하비비센터는 하비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800만달러 기금으로 설립한 뒤 현재 친동생이 운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7@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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