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 고객중심의 행정을 펼쳐 국민들로부터 신망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달 13일 취임한 이상열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새정부의 모토인 실용과 변화속에 든든한 식약안전 패러다임을 이룩해 국민과 더불어 생각하는 부산식약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올해가 부산식약청이 개청된지 10주년을 맞는 해”라며 “식의약품안전관리를 선도하는 부산식약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물혼입·식중독 등 안전관리 강화
신뢰받는 시민 봉사기관 거듭날 것
■지방청 중 최대 규모 자랑
▷부산식약청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축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부산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지방청 중 인력과 예산 면에서 가장 큰 지방청으로 지난 4년간 연속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되는 등,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 된 바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 있는 조직을 갖추고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자부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우리 식약인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는 때에, 고객을 현장 최일선에서 접견하는 부산식약청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식약청장으로 새 정부의 모토인 실용과 변화 등을 살려 안으로는 내재적인 조직문화의 변화를, 밖으로는 든든한 식약 안전 패러다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신임 부산청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실 사항은 무엇입니까.
- 부산식약청은 그 동안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우수한 인적 자원과 다양한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아울러 유해한 식의약품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식의약품 안전을 지키는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두가지만 말씀 드리면 첫째, 현장 중심, 고객 중심의 행정을 차질없이 수행하고자 합니다.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등 기대감은 매우 높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국민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을 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모든 답은 현장과 고객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과 밀접한 행정,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행정의 중심에 부산청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식약안전행정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둘째,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자질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행정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와 경쟁을 요구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신소재의 개발과 신종 유해물질의 증가 등 변화하는 식의약품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선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식·의약 행정 전문가로서 거듭나지 않고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취임하신지 한달이 채 안되셨지만 업무파악은 어느 정도 되셨을 것 같은데 부산청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신임 부산청장으로 가장 먼저 하시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지요.
- 최근 식품 이물혼입 사건 등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식품 분야에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식품이물사건 등을 관련해 볼때 식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는 전국적 통일성과 신속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불식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강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부산청 관내 식중독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의약품 등과 관련하여 부산, 울산, 경남지역 의약품 등 제조업소는 제조 및 품질관리 능력을 더욱 필요로 하는 의료용고압가스, 화장품 등의 업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업종별 실정에 맞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부산식약청 개청 10년 맞아
▷올해 추진하실 부산청의 주요 업무를 말씀해 주시지요.
- 개청 1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청은 금년도를 ‘식의약품안전관리를 선도하는 부산식약청으로 재도약하는 해’로 삼아 국민과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든든한 부산식약청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금년도 부산식약청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식품분야에 있어서는 식중독의 상시적 예방체계를 구축하여 식중독 발생 저감화와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내실화, 유해식품에 대한 회수제도 철저 이행 및 안전한 식품 HACCP 제품의 확산 추진 등 식품의 사전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둘째,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는 취약업소 및 제도권 밖의 불법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계층별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홍보와 지자체 등과 협력적 업무체계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셋째, 수입식품분야에 있어서는 수입식품 관능검사 및 무작위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수입식품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활성화는 물론, 수입검사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부단한 전문성 제고를 통해 유해한 수입식품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넷째, 시험분석분야에 있어서는 국제적 수준의 시험분석 시스템 확대를 위한 우수분석실험실(GLPA)구축 등 내실화를 추진하고, 유해물질에 대한 자체분석 능력강화, 잔류농약 등 연구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적 신뢰도를 쌓아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섬기는 정부, 고객 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능한한 민원처리기한 단축제 시행, 그리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 해주는 현장자문관 제도, 검체 반환 택배서비스 실시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장님은 약사 출신이시라서 그런지 의약품과 의료기기 전문가로 정평이 나 계십니다. 그래서 항간에서는 식품업이 홀대 받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식품정책은 어떻게 풀어 나가실 런지요.
- 식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 달라는 애정 담긴 말씀으로 이해 하겠습니다.
식품과 의약품은 우리 식약청의 중요한 두 축입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식품 안전관리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최근 식품에서 이물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부산청에서는 식품의 안전성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식품의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위해요소중점 관리기준)의 확대 시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식중독발생이 우려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군급식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군납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군급식관계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주기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어린이 비만, 당뇨 등 잘못된 식습관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코자 어린이먹거리 제조업소 자율위생관리제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수입식품 검사 등의 강화를 통해 위해수입식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건조된 농산물이 대량 수입되므로, 유해 성분검사를 철저히 해 불량식품의 유통을 사전에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부산시민 관심·협조 당부
▷끝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식약정책을 펴시기 위해 부산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지요.
- 지금 우리가 처한 식의약품 환경은 개방과 경쟁의 흐름속에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청에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안전한 식품·의약품 만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산식약청은 항상 시민들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위생감시원제도, 부정 불량식품신고 전화(1399)등 민·관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산식약청도 국민이 안심하고, 든든하다고 믿을 수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항상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조정현 기자>
푸드투데이 대담=석우동 영남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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