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들, 中 식품시장 공세 강화

  • 등록 2007.07.22 16:45:40
크게보기

중국에서 불량식품 문제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틈을 타 일본 기업들이 중국 식품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맛있고 안전한 식품'을 앞세워 중국의 신흥 부유층을 겨냥해 쌀 등 식품을 수출하거나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한 유기농 야채를 중국내 일본계 슈퍼에서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국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불량식품이 잇달아 적발되면서 식품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향상으로 '비싸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농 야채를 구입하는 계층은 월수 2000위안(약 3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의 아시아선수촌에 있는 일본계 슈퍼 이토요카도의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는 주변 계약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유기농 야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유기농 야채의 판매액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이상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업들은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다.

산둥(山東)성에서 공동 유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사히맥주, 이토추상사, 스미토모화학은 지난 5월부터 젖소 사육을 새로 시작했다. 수확한 옥수수대를 젖소 사료로 사용하고 여기서 나오는 퇴비로 야채를 재배하는 순환형 농업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여기서 생산돼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등 대도시로 출하되는 야채의 소매가격은 옥수수가 1개 6위안(약 800원), 사과가 1kg당 100위안 등으로 다른 일반 농산물에 비해 3-10배 가량 비싸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종합상사인 소지츠(雙日)가 다롄(大連)에서 경영하고 있는 참치가공공장은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영하 60도 이하로 보존해 소비처에 공급하는 '초저온 참치'로 판로를 개척, 올해 중국시장 출하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참치 소비량이 늘고 있으나 대부분 일산화탄소를 주입, 부패하더라도 변색되지 않도록 가공한 'CO참치'로, 선도가 떨어져도 외관으로는 분간을 할 수 없지만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고 맛도 떨져 일본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중국으로의 농산물 직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중국시장으로의 농산물 수출은 지난해 585억엔으로 10년전에 비해 3.4배가 늘었다. 특히 수산물은 370억엔으로 약 6배가 증가했다.

일본은 올해 쌀 수출을 4년만에 재개했다. 중국산 쌀보다 수십배가 비싼 것은 물론 일본 국내보다 몇배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명품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