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자원조성의 날'지정, 종묘 대대적 방류

  • 등록 2007.05.17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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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청정(지정)해역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는 ‘90년대 이후 연안어장의 환경악화, 자원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어 자원관리를 위한 어선감척, 자원조성, 자율관리공동체 육성 등 각종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어획량은 전반적으로 감소 혹은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류비 및 자재대 증가와 DDA/FTA 체결 등으로 수산물의 수입이 증가하고 어업종사자 고령화 현상 등 어업여건은 계속 나빠지고 있어 어업기반의 상실이 우려됨에 따라, 수산종묘를 대대적으로 방류한다.

경남도는 수산자원 회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인 수산종묘방류를 어촌과 어업인을 살리는 핵심 사업으로 인식하고,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대폭 확대해 풍요로운 어촌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산자원조성 확대 원년인 올해에는 약 51억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18백만마리 정도의 종묘를 대대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며,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828년, 통일신라 흥덕왕 3년)한 날을 기념하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경남 수산자원조성의 날'로 정하고, 마산시 구산면 저도 연육교 해안변에서 도지사, 도의회 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수산단체, 어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거행과 함께 경남도 道魚인 볼락 종묘 10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이날 25개 해역에서 총 122만마리의 종묘를 방류해 수협, 민간단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붐” 조성을 해 나가고 있다.

도는 국·도비 및 시?군비를 합쳐 연간 10억원 규모로 조피볼락(우럭), 넙치 등 몇몇 품종 위주로 종묘를 방류했으나, 금년부터는 볼락, 도다리, 꽃게 등 토속적 정착성 품종과 갯지렁이, 해삼 등 친환경적인 20여종의 종묘를 해역별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방류장소도 어촌계지선 마을어장 내 인공어초시설지역 위주에서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갯바위 인근 해역과 해조류가 다량 서식하고 있는 해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최근 우리 도내 연안의 해조류가 복원되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 1. 11에는 경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간 수산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 공동으로 도내 연안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모니터링)를 최초로 실시해 종묘방류사업뿐만 아니라 수산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시책개발을 위한 “남해안 생태계 모니터링”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하고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경남도내 연안해역의 세부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와 같이 대대적이고 체계적인 수산종묘방류사업 확대를 통해 연안어장 자원조성에 따른 어획량 증대로 다수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낚시 인구를 어촌으로 유입해 해양레저 활성화 및 어업 외 관광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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