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맥주 주식시장' 개장

  • 등록 2002.11.27 16:07:31
크게보기

서울힐튼호텔 '월스트리트 바'…주류·음료 등 23종

국내 최초로 맥주 주식시장이 오픈했다.
서울힐튼호텔 지하 1층 아레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맥주 주식시장인 '월스트리트 바'를 개장했다.

월스트리트 바는 미국 맨해튼 월가의 치열한 주식거래 열기를 고스란히 옮겨와 주식 대신 음료(주류)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

이 바에 설치된 가로 4,5m 세로 2m의 대형 전광판에는 주식 대신 맥주의 시세가가 매겨진다. 전광판은 어떤 음료에 대해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도 자연히 올라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반면 수요가 적어지는 것은 가격이 떨어져 초록색을 띄게 된다.

선정 종목은 맥주 와인 샴페인 위스키 보드카 코냑 음료 등 모두 23가지. 이들의 가격은 각각 표준가격(클럽 아레노의 평소 가격보다 약간 낮은 가격) 최상가격 최하가격 폭락가격 등으로 구분해 바텐더가 주문을 받아 컴퓨터에 입력하면 수급에 따라 가격이 매 2분마다 결정된다.
월스트리트 바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재현되는 폭락장. 갑자기 클럽에 종이 울리고 모든 전광판의 숫자들이 노란색으로 깜박거리면 바로 폭락을 알리는 신호. 이때 주문이 성사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류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월스트리트 바는 1996년 독일에서 세 명의 남자가 바에서 술을 먹던 중 바에 설치된 TV화면을 통해 주식시장의 모습이 비치는 것에 착안,주식 대신 술을 매개로 한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7@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