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계속되던 장마 비도 최근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장마기간 중 물러진 고추를 비롯한 고랭지 무·배추, 수박 등 여름철 주요채소류에 대한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므로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채소 포장별 안전관리와 병해충 방제대책 등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장마가 거의 끝나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장마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최근 잦아진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할 때이므로 노지채소의 재해 예방 대책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농기원은 주요 여름 채소에 대한 장마철 이후 관리요령을 적극 홍보 하면서 해당농가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 장마 비로 연약해져 있는 노지 고추는 10a당 요소 6kg, 염화가리 5kg을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웃거름을 주어 생육을 돕도록 하고, 유인 줄이나 개별 지주를 보강 설치해 고추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해야 하며, 또한 토양 습도가 높으면 꽃과 열매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수로를 잘 정비해서 물이 포장에 고이지 않게 관리하며, 앞으로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 역병과 탄저병, 세균성반점 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에 대한 중점방제에도 주의를 기울려야한다.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포장에도 습도 관리가 중요하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지금까지 잦은 비로 비료가 씻겨 내려간 포장은 질소와 칼리 성분의 복합비료를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줄기와 잎이 너무 무성하면 약제 살포가 어렵거나 통풍불량으로 인한 병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비료를 줄 때는 생육상태를 감안해야 한다.
고랭지 무·배추를 넓은 면적에 재배하는 농가는 앞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 또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감안해 단계별 분산 파종이 안전영농에 유리 하겠고, 연작재배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무사마귀 병, 무름 병, 뿌리마름병 등은 사전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재배과정에서의 농약사용은 반드시 무·배추용으로 등록이 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푸드투데이 이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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