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현장 컨설팅 (나주시)](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30936/art_16938115642571_eff3cc.jpg)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을 위한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최근 금천농협과 함께 금천배공선회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배 농가 과수원 현장 컨설팅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저온기 과원 관리, 5월 착과·토양관리, 6월 수출배 컨설팅에 이어 이날 컨설팅은 수확을 앞둔 고품질 나주배 수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나주배 현장 컨설팅 (나주시)](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30936/art_16938115654761_e9f609.jpg)
최근 소비자 선호가 높은 신품종 배인 ‘신화’, ‘창조’ 배 과원에서 과실품질 평가, 당도계를 이용한 수확 요령, 수확 후 토양 관리법, 신화·창조배 시식 등이 이뤄졌다.
금천산포농업인상담소, 금천농협은 올해 이른 봄부터 배 과원 토양분석에 따른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 배솎음 작업, 여름철 순치기 등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왔다.
현장컨설팅에 참석한 금천배공선회장 김정종 씨는 “지금까지 추석용 배는 손으로 잡아봐서 큰 과일 위주로 수확해 왔지만 현장 컨설팅을 통해 당도가 높은 과실의 판별 요령과 수확 방법을 터득했다”며 “올 추석 소비자에게 맛있는 나주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개화기 저온 피해,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로 고품질 배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기에 맞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품 나주배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