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유기농 유통사업 진출

  • 등록 2004.11.09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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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 유기농산물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친환경.유기농 전문매장 1호점, 오는 26일 경기 분당의 정자동에 2호점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조흥은 각각 100여평 규모인 1,2호점의 오픈 이후 유기농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에 들어가고 내년부터는 수도권 및 지방의 주요 도시에 유기농 전문매장 직영점과 체인점을 계속 오픈할 예정이다.

조흥은 유기농 유통사업의 확대를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 유기농 유통사업에서 확고한 1위의 자리를 확보하고 유기농산물의 가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조흥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유기농 전문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유기농산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허클베리팜스(Huckleberry Farms)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상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받고 유기농 매장의 운영.판매기법도 도입키로 했다.

허클베리팜스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 유기농 전문업체들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고 뉴질랜드 본사 직영매장에서 유기농 상품 5천개 품목을 포함해 8천여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조흥은 전했다.

한편 조흥은 지난 59년 창립돼 기초화학 제품과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 등을 생산.판매해오다 M&A(인수.합병)를 통한 기업확장과 식품분야에 전념키로 하고 재도약을 위해 회사명을 지난 9월 조흥화학공업㈜에서 ㈜조흥으로 변경했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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