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로 인해 숙취와 피로에 시달리는 시기이다.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해장이 필요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만들어 먹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황이 이러하자 식품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속풀이용 간편식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주 다음 날에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제격이다. 헛헛한 속과 남아있는 숙취를 달래주는 데는 뜨끈한 국물만 한 것이 없기 때문. 대상 청정원의 ‘밥이라서 좋다 컵국밥’은 컵라면처럼 용기 안에 든 건조밥에 액상수프와 건더기를 넣은 뒤 끓는 물만 부으면 얼큰한 국밥이 완성된다. 분말이 아닌 액상 수프로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특히 ‘상하이식짬뽕밥’과 ‘콩나물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이 해장용으로 인기가 높다.‘상하이식짬뽕밥’은 다양한 해물과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얼큰한 맛이 해장용 아침식사로 인기다. 라면과 즉석밥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진한 국물에 튀기지 않은 국산 쌀로 든든하고 소화가 잘 되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콩나물해장국밥’은 콩나물과 북어의 시원한 맛과 함께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과 단백질이 간의 회복 기능을 높이고, 해독 작용을 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사골곰탕국밥’은 정성스럽게 우려낸 진한 사골국물에 마늘 농축 진액을 넣어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헛헛한 속을 달래는데 좋다.
죽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화 흡수가 빠르고 속을 든든히 할 수 있어 간편한 식사나 과음 후 속을 풀어주는 해장용으로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풀무원은 해장과 더불어 빈 속을 든든하게 달래줄 수 있도록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큼직한 죽’ 4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끓는 물에 봉지째 넣어 약 3~4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2~3분 가량 데우면 간단히 완성된다. 특히 해물이 많이 들어간 '통새우전복죽'이 해장용으로 인기가 많다. ‘통새우전복죽’은 전복을 큼직한 크기로 썰어 넣고 새우를 통으로 넣어 원물감이 풍부하다. 초록마을 역시 신선한 국내산 전복과 무농약 찹쌀로 만든 '전복죽'을 선보이고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음주 후 식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간편하게 속을 풀 수 있다.
위장에 최대한 부담을 덜면서도 국물이 있는 해장 메뉴로 쌀국수를 찾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종가집은 쌀을 주 원료로 기름에 튀기지 않으면서도 밥의 영양을 간직한 면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멸치 쌀국수’와 ‘얼큰 쌀국수’, '해물 쌀국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쌀국수와는 달리 끓는 물만 부어 3분이면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다. 튀기지 않은 쌀국수 면발을 62시간 숙성해 담백하고 부드럽게 만든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