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에서 병든 넙치를 시중에 유통시킨 유통업자가 적발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해지역을 비롯한 인근 도시에 이와 유사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주로 냉동탑차를 이용해 도로에서 썩은 생선을 판매하는 양심불량의 판매업자들은 자신들이 파는 생선이 유명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 납품하는 생선이라 속여 파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창원시에 사는 김모(40)씨는 이들이 판매하는 넙치 한 상자를 1만원에 구입해 국을 끓여먹은 후 식구들이 모두 배탈을 호소하고 설사를 해 치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김씨 외에도 지난 7일 김해시 내동 사거리 도로에서 강모씨(46), 지난 달 10일 김해에 사는 김모(36)씨, 지난 달 5일 진해에 사는 최모(29)씨가 유사한 피해를 입는 등의 피해사례가 속출했다.
관할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일단 길거리에서 파는 제품은 의심되므로 구입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며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다른 기관과 협조해 대대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석우동 기자/swd258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