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시장의 ‘테이크-아웃’ 바람

  • 등록 2002.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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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가볍게 즐기고 값도 싸

길거리에서 들고 다니며 먹는 ‘테이크-아웃’ 바람이 제과업계에도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등 제과업체들은 최근 스낵류 신제품을 들고 다니며 먹기에 좋은 종이포장에 담거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테이크-아웃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테이크-아웃은 유럽에서 자연스러운 하나의 양상이다. 유럽인들이 음식을 손에 들고 다니며 걸어다니는 시간까지도 식사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음식은 앉아서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올 초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테이크-아웃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백화점 식품매장 등에서 잇따라 관련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 바람이 제과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해태제과는 지난 해 말 히트상품 에이스를 적당한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게 바꾼 ‘쁘띠에이스’ 선보였다. 이 제품은 또 청소년층이 좋아하는 치즈와 버터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높였다.

롯데제과도 지난 8월말 막대형태의 감자스낵 ‘씬’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감자스낵을 얇은 막대형태로 만들고 포장도 여성의 바디라인을 살려 완만한 S자형으로 소비자층을 끌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마시는 감자스낵 ‘퀵스타’를 최근 선보였다. 평행사변형 모양의 포장에 담긴 이 제품은 들고 팝콘 크기의 납작한 형태로 손에 기름기를 묻히지 않고도 감자스낵을 즐길 수 있다.

크라운측은 이 제품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다 가격도 500원으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동양제과는 테이크-아웃 개념을 적용,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기는 시리얼 ‘와컵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컵 라면 용기 같은 상자에 초컬릿이 씌워진 시리얼을 채워 휴대하고 먹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청소년들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과자로 컨셉을 잡았다.

동양제과는 또 초콜릿 투유를 먹기 편한 소포장으로 바꾼 ‘투유 러브타임’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길쭉한 막대모양으로 들고 다니며 먹기 편리한 ‘롱스틱’ 등을 내놓았다.

동양제과 김무균 홍보과장은 “테이크-아웃 제품을 선호하는 요즘 신세대의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청소년과 대학생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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