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인삼이 혼합된 특수 비료를 뿌려 재배한 인삼꿀수박이 올해 본격 출하된 뒤 소비자들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삼꿀수박은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금강가의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질에 인삼과 깻묵, 골분, 흑설탕, 효소 등이 혼합된 비료를 뿌려 재배한 것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해 출시 이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재배 과정에서 수박 표면에 사랑해요, `부자되세요 등 덕담까지 새겨넣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수박에 비해 값이 15-20%가량 비싸지만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인삼의 사포닌 성분과 수박 속의 당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해 명품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부여군의 백마강 수박도 올부터 `굿뜨래란 브랜드로 새롭게 출하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국내 처음으로 음파 방식의 비파괴 전자 선별기를 도입, 당도가 11.5브릭스(Brix), 무게가 5㎏이상인 고품질 수박만을 출하하고 있기 때문.
부여 백마강 수박은 해마다 전국 시장 점유율이 8% 안팎에 달했으나 인지도에 비해 당도 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농민들이 새 브랜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앞서 예산 대술농협 마전작목반은 지난달 친환경농법에 따라 재배한 알칼리 이온 수박을 선보였다.
알칼리 이온 수박은 생산 이력제가 적용돼 소비자가 상품에 부착된 관리번호로 인터넷에서 농약 사용횟수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수박이 가장 맛있는 온도(8~10℃) 상태일 때 이를 색깔로 표시해주는 인디케이터 용지가 부착됐다.
농협은 알칼리 이온 수박을 자체 명품인증 마크 1호로 지정, 농협 유통센터와 백화점 등에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충남 농협 관계자는 "최근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품질 경쟁력을 높인 농산물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품질을 높인 브랜드 농산물의 출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