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경쟁사의 할인 정보가 담긴 홍보 전단지를 미리 입수, 밤새 수차례 가격을 내리는가 하면, 개장 이후 타사 동향을 파악해 실시간 조정에 나설 정도로 ‘최저가’ 타이틀을 놓고 업체 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홈플러스는 최근 500가지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을 현재 시세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이마트는 ‘누구나 최저가를 이야기 하지만 과연 이마트보다 쌀까요?'라는 문구를 내세워 생필품 할인에 나섰다.
단돈 10원이라도 더 싸게 두 마트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린 덕분에 국내산 해동 갈치와 활대게 등은 세일 전보다 값이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업계 3위인 롯데마트는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미 롯데마트도 할인경쟁에 동참했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 또 이달 말부터 창립기념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신선식품에서 시작된 가격경쟁이 생필품까지 확대됐다”면서 “하루에 두 번 씩 가격표가 바뀔 정도로 가열된 양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