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503식단’ 호평

  • 등록 2013.03.13 1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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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저칼로리 메뉴로 건강↑ 체지방↓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제안한 ‘503식단’이 보라매병원의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적용되며 직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503 식단’은 점심식사 메뉴로 한 끼 기준 500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하고 나트륨 함량은 3g이내로 제한해 건강 식단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저칼로리, 저나트륨의 메뉴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들을 따서 ‘503식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평균 이용객 수는 점심식사 기준으로 약 60~70명 선이고 일반 식단과 별도로 조리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신청을 받고 있다”며, “현재는 예약접수를 받는 날이 되면 아침 일찍부터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503식단’은 일반 식단과 메뉴 구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주식(밥, 국수, 빵 등)과 국, 반찬(단백질류, 채소류), 그리고 김치류로 이루어져 있어 언뜻 보기에는 일반 식단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밥은 200칼로리 기준(2/3공기)으로 제공하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양이 풍부한 현미나 완두콩을 많이 사용한다. 밥 대신 국수나 빵이 제공된 경우에도 밀가루보다는 메밀이나 잡곡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범으로 지목돼왔던 국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것이기 때문에 ‘503식단’에서는 국에 된장이나 소금의 사용을 제한해 염분을 줄이는 대신 천연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냈다.

조리법에서도 칼로리와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했다.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 보다는 오븐을 사용해 굽거나 쪄서 음식의 기름기를 줄이고, 소금을 적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살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를 곁들이는 식이다. 

‘503식단’ 도입 초기인 지난해 5월부터 보라매병원의 건강증진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는 재활의학과 최치환씨는 “처음 한 달 동안은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점심에 건강식만 유지하였는데도 1.5kg의 감량효과를 보았다”며, “현재는 건강식단과 더불어 아침, 저녁 식사도 칼로리를 낮추고 수영을 병행하며 요요현상 없이 5kg정도 몸무게가 줄어 앞으로도 꾸준히 ‘503식단’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체지방의 탁월한 감량효과를 본 재활의학과 최근영씨는 “처음에는 채식 위주에 양도 적어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점차 식단에 적응하게 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보게 되자 몸도 머리도 가벼워져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과 병행한 건강식단 덕분에 7kg가까이 감량하며 체지방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가장 큰 효과로 체중감량과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꼽았으며, 정기적인 체지방 측정 및 식습관에 대한 영양상담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통해 체중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503식단’을 꾸준히 이용하는 이유로 꼽았다. 

보라매병원 건강증진팀은 현재 진행 중인 ‘503식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병원 내 연구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실제 식생활개선과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본사 남산사옥과 CJ제일제당 김포공장 등에서 ‘503식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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